알뜰교통카드 사업은 매월 나가는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공공사업으로, 실제 사용해 보니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존의 알뜰교통사업과의 비교, 그리고 알뜰교통카드 사용법,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마일리지 지급 기준, 알뜰교통카드 신청 절차, 알뜰교통카드를 직접 사용한 후기와 꿀팁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란? (VS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가의 사업 중 하나로, 국민들의 대중교통비를 줄여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의 이동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주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나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 전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전동킥보드 등의 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타고 이동한 거리가 길수록 마일리지가 늘어나게 됩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알뜰교통카드’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시행되었으나 사업이 안정화되고 혜택도 많아지면서 2023.7.1.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개편되었습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사업은 카드사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기존카드사에 삼성, KB국민, 현대, NH농협, 광주은행, 케이뱅크, BC카드가 추가되어 매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마일리지 지급의 최대 횟수가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 마일리지 지급액이 더 커졌습니다. 만약 60회 초과 이용 시 높은 금액 순으로 60회까지 지급됩니다. 2023.7.1. 이전에 이미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시던 분들은 자동으로 혜택이 상향되므로,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2. 알뜰교통카드 사용법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알뜰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해야합니다.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신청 절차는 다음 문단에서 다루겠습니다. 가능한 발급기관도 사업 초기에는 몇 개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한, 우리, 하나, 삼성, KB국민, 현대, NH농협, BC(IBK 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바로 카드), 캐시비, DGB유페이에서도 발급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는 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앱을 검색하셔서 스마트폰에 설치합니다. 이후 기다리면 평일기준 2~3일 정도에 맨 처음 신청했던 알뜰교통카드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수령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여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합니다. 그러면 바로 앱에서 연동되고, 이때부터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타러 나갈 때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눌러주시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3.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마일리지 지급 기준
한 달에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한다면 최대 60회까지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이고, 월 15회 이상만 사용하면 되므로 꽤 많은 분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입 첫 달에는 15회 미만의 횟수만 사용해도 마일리지가 지급되지만 이후에는 월 15회 미만 이용시 마일리지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마일리지는 출발, 도착 버튼을 누를 때 해당 위치를 기반으로 GPS 등을 인식하여 마일리지를 산정하게 됩니다. 신체활동이나 건강 등 걸음 수 수집 권한을 앱에서 허용하게 되면 대중교통 이용 시간대의 15분 정도의 도보 수를 기반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됩니다. 마일리지는 일반층, 청년층, 저소득층으로 나뉘어 적립 금액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아래 표 참고) 이동거리가 800m 이상 되었을 때 기준 금액이며, 이동거리가 확인 안 될 경우 50원이 지급됩니다. 특이한 점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일이나, 식목일 같은 환경, 교통 관련 기념일에는 마일리지가 2배 지급됩니다.
4. 알뜰교통카드 신청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로 접속하셔서 [카드발급안내] 탭을 누르시면 됩니다. 원하는 카드사의 카드 그림 밑에 ‘카드자세히보기’ 버튼을 누르면 각 카드사로 이동되며, 카드발급을 위한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저는 알뜰교통카드를 체크카드로 발급신청했습니다만 신용카드로도 발급이 됩니다. 솔직히 신용카드가 혜택이 더 좋기는 하지만 전 진짜 교통카드로만 사용할 용도로 발급받는 데다가 원래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가 돈 관리가 더 편해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벤트’ 버튼이 활성화된 카드사는 현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각 회사를 비교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로 신청하신다면 반드시 주거래은행이나 기존 계좌가 있는 은행의 카드사를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그게 간편하기는 하지만, 딱히 계좌가 없다면 원하는 기관의 카드를 발급하고 돈이 빠져나가는 계좌는 타행 은행의 계좌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시작하기 전부터 사용하던 터라 우리 카드로 발급신청을 하고 주거래은행인 타 은행 계좌로 연결하여 사용 중입니다.
5. 알뜰교통카드 사용후기와 꿀팁
1) 즐겨찾기 등록하기
가끔은 알뜰교통카드 앱에 들어가 출발 버튼을 누르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아마 습관이 되기 전까지 몇 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기능이 즐겨찾기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앱으로 들어가 하단에 [즐겨찾기] 별모양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거나 자주 다니는 장소가 있다면 출발지와 도착지 주소를 입력하고, 2km 이내의 정류장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를 등록하게 되면 자동으로 왕복 경로가 설정되며 4개의 장소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즐겨찾기 등록 시에는 출발, 도착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소지를 등록할 때는 공공기관이나 카카오맵에 등록되지 않은 장소는 입력이 불가하니 참고해 주세요.
2)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도착’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
알뜰교통카드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하여 마일리지를 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추적하는 데는 네트워크나 주변 환경에 따라 시간이 좀 걸립니다. 따라서 도착지에 도착하자마자 도착버튼을 눌러 처리하면 미처 인식하지 못한 내 이동거리가 마일리지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30분 정도 후에 도착버튼을 눌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귀찮다면 그냥 도착 버튼은 안 눌러도 됩니다. 어차피 3시간 뒤면 자동으로 도착 처리가 됩니다.
3) 마일리지 산정은 좀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알뜰교통카드 앱을 켰을 때 [마일리지] 탭에 들어가면 내가 이용했던 내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 직후에는 이용했던 내역에 잡히지 않으며, 잡히더라도 금액이 보이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내역 확인 중’이라는 문구만 보입니다. 카드사에서 정보 수신을 하고 그 시기에 따라 3~1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며 이용자가 많아져 처리 속도가 늦어지면 더욱 느리게 산정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 2주 전 날짜도 아직 이용내역 확인 중이라고 떠있습니다. 그래도 기다리다 보면 마일리지 산정이 되기는 하니, 천천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6. 마치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는 직접 사용한 결과 매월 17,000~20,000원 정도를 환급받고 있어 만족도가 정말 높은 사업이었습니다. 특히 2023.7.1.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개편되면서 혜택이 더 커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 주고는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즐겨찾기 기능이 있는 데다가 출발, 도착 버튼은 위젯으로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사용하고 있어 습관이 되면 매우 간편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셔서 혜택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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