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란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들을 연계해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늘봄학교 뜻, 늘봄학교 특징과 늘봄학교 채용(교사, 강사, 기간제 등), 늘봄학교 저녁 돌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늘봄학교 뜻
늘봄학교는 학교 정규수업과는 다르게,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말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들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이 있었으나 ‘늘봄학교’라는 하나의 체제로 통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24년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여 연차별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24년도 초등학교 1학년이 누구나 이용대상이 되고, 25년에는 초등학교 1, 2학년, 26년부터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방과후학교나 돌봄교실 대신 왜 늘봄학교를 24년부터 시행하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2년 기준으로 0.78명으로, 매우 낮은 출산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학생 수도 굉장히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의 육아, 돌봄에 국가가 지원할 필요가 발생한 것입니다. 또한 초등학교에 입학한 저학년의 경우 돌봄공백이 발생하여 경력단절이나 사교육비 증가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방과후학교나 돌봄교실의 분리된 체제로 인해 서비스가 중복되어 효율이 떨어지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일부만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는데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들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게 되어 늘봄학교라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2. 늘봄학교 특징
늘봄학교의 특징으로 첫번째는 연령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에게는 저학년의 성장, 발달에 맞는 재미있는,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초등학교 1학년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놀이 중심의 예체능과 사회,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는 사교육과는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진로탐색, 체육, 문화예술, AI, 디지털, 사회정서, 기초학습 등의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양질의 프로그램들이 연령에 따라 맞춤식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하고 수요에 맞는 아침, 저녁 돌봄, 지역공간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모델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학교에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하고 인력을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늘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행정 부담을 감소하고자 합니다.
3. 늘봄학교 채용
늘봄학교를 학교에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실이나 인력 등 다양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교육청과 학교별 여건과 지역 특성에 맞게 학교 공간을 늘리고 수요에 맞는 탄력적인 활용을 추진하는 것을 방침으로하며 지자체,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자원을 이용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누가 늘봄학교 교사로서 일할 것인가입니다.
1) 늘봄학교 교사, 프로그램 강사 자격
늘봄학교 교사는 생각보다 다양한 인력들도 할 수 있습니다. 퇴직한 교원 이외에도 실버인력이나 교수, 학부모, 자원봉사자, 행정인력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비교원이나 대학생, 교외 근로장학생, 대학생 멘토링 등도 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늘봄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교육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를 섭외하고 학교와 강사 간의 매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원칙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외부강사로 구성을 하게끔 되어 있지만, 희망 교원이 있다면 강사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사업에서 이미 외부강사 인력풀이 확보되어 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2) 늘봄학교 교사 월급
늘봄학교 교사, 강사 월급은 시간당 4만원을 기준으로 하되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특별교부금 교부기준은 시간당 4만 원 단가로 책정이 되지만,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체예산을 추가하여 편성도 가능합니다. 또한 학교에 지원하는 각종 정규수업 외의 교육활동 사업비를 통합하여 늘봄프로그램에 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4. 늘봄학교 저녁돌봄
불가피하게 저녁까지 늘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면 저녁늘봄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기존 23년도에도 오후 5~8시까지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오후 6시까지 하는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부터 오후 8시까지, 그 시간대도 다양했습니다. 늘봄학교에서는 최대 저녁 8시까지 저녁늘봄을 지원하지만, 학교 안팎으로의 이동이 있기에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거점형 늘봄학교나 지역의 늘봄 프로그램 운영공간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한다던가, 통학버스 등을 지원하기도 하고, 교육청의 여건에 따라 늘봄 안전인력을 채용하여 배치하는 데 다양한 지역사회 인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5. 마치며
늘봄학교는 기존의 분리되어 운영되던 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 등을 통합하여 일원화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면서도 가정의 육아 부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년도 2학기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되는 만큼, 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부터 연차별로 확대될 예정이니,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늘봄학교에 대해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저임금, 최저임금 계산기, 최저시급, 근로계약서, 알바근로계약서, 최저시급 (0) | 2024.03.01 |
---|---|
층간소음 신고, 층간소음 해결방법, 층간소음 손해배상, 층간소음 가이드라인 (0) | 2024.02.28 |
메가시티, CTX, CTX 노선, 메가시티 뜻, 충청권 CTX, 철도 지하화 (0) | 2024.02.20 |
K패스, K-패스, UAM, 아라뱃길, 모빌리티 등 교통분야 3대혁신 계획 정리 (0) | 2024.02.19 |
2024 장애수당, 장애수당사업, 장애아동수당, 장애인등록증 발급, 등록절차, 장애인 혜택 정리 (0) | 2024.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