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7일,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추진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시티는 무엇인지, 세종 스마트시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과 역사, 스마트시티의 7대 혁신 요소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스마트시티 뜻
스마트시티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산업화 및 도시화와 같은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을 융합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스마트시티는 행복도시와 같이 도시 계획 단계부터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미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도시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기술은 도시 내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 및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활용, 녹지 공간 보전 등을 포함합니다. ICT 기술은 도시 내 다양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연결하고 최적화하여 도시 운영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빌딩, 스마트 교통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의 융합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향상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며, 도시의 경제 발전과 사회적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복도시와 같은 선진적인 스마트시티 건설은 미래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담으로 세종 스마트시티 이외에 의왕 스마트시티나 대전 스마트시티도 있는데, 의왕 스마트시티는 지식산업센터 이름이며 대전 스마트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2. 세종 스마트시티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합강동·5-1생활권) 조성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주도하며, '㈜세종 스마트시티'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민·관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리고 기업 컨소시엄(O1)이 공동 출자하여 구성되었습니다. 기업 컨소시엄에는 엘지CNS, LG유플러스, 케이비증권, 한양, 포티투닷, 나인투원,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휴맥스모빌리티 등 13개 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203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초기 5년간은 도시 개발과 서비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그 이후 10년간에는 SPC가 도시를 주도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스마트시티는 백지상태의 신규 부지에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합강동 일원에 약 1만 가구, 2만 4000여 명이 거주하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며, 모빌리티, 헬스케어, 일자리, 에너지·환경, 교육, 문화·쇼핑, 거버넌스 등 7대 혁신요소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자율주행 셔틀, 수요응답형 버스, 통합 마스(MaaS) 등 스마트교통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인공지능(AI)·데이터허브, 통합 배송서비스 등의 신기술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보행자 친화적인 모빌리티 특화 도시를 조성하고, 용도혼합용지(주거·상업 등 복합)를 통해 직주근접 제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국토부와 행복청은 세종시와 LH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세종 스마트시티 역사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갑자기 결정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추진되어왔던 행복청의 과업이기도 했습니다. 세종 스마트시티의 발전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18년 1월: 세종 5-1생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되고,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수립과 발표가 이루어짐.
2) 2018년 4월: 세종 및 부산이 국가시범도시 MP(주도기관)로 선정됨. 3) 3) 2018년 7월: 기본구상(안)이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의결되고 발표됨. 위원장은 국토부 장관이며, 정부와 민간을 대표하는 위원 16명이 참여함.
4) 2018년 12월: 기본구상 이행방안을 담은 시행계획이 수립됨.
5) 2019년 12월: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이 수립됨.
6) 2020년 4월: 세종 국가시범도시의 민간사업자(SPC)를 모집하는 기업공모가 진행됨.
7) 2020년 6월: 세종 국가시범도시 부지조성공사가 착공됨.
8) 2020년 10월: 세종 국가시범도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
9) 2021년 4월: 세종 국가시범도시의 예비사업자가 승인됨.
10) 2022년 5월: 세종 국가시범도시의 민·관 사업법인(SPC)이 설립됨.
이러한 단계를 거쳐 세종 스마트시티는 계획과 준비를 거쳐 실제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추진 과정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구축과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스마트시티 7대 혁신 요소
위의 정보에 따르면, 세종 스마트시티는 다음과 같은 7대 혁신요소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 모빌리티: 공유교통수단과 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여 도시생활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자동차 수를 점진적으로 줄입니다. 이에는 카쉐어링, 자율주행 BRT 버스, 모바일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포함됩니다.
2) 헬스케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개별 병원을 통해 신속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합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 응급호출, 드론을 활용한 응급키트 발송, AI를 활용한 응급상황 대응 등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3) 교육: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증진시키는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과 취업을 위한 생애교육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학교설계, 개인별 맞춤형 학습 시스템, 온라인 교육환경 등이 마련됩니다.
4) 에너지/환경: 환경친화적 에너지 혁신기술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도시를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도시미관을 고려한 Solar Energy City 조성 등이 진행됩니다.
5) 거버넌스: 시민 참여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인센티브로 시민참여를 촉진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소통채널, 사회공헌 플랫폼 운영,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6) 문화/쇼핑: 맞춤형 문화·예술·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디서나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관객 맞춤 기획, 쇼핑도우미, 자율주행 쇼핑카트 등이 제공됩니다.
7) 일자리: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 스타트업 지원, 대기업-중소기업간 협업 촉진 등이 이루어집니다.
5. 마치며
꽤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 사업인데 이제 첫 삽을 뜨게 되었다니 신기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서 스마트시티, 특히 세종 스마트시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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